Mexican food 멕시칸 가정 요리
멕시코 음식
멕시칸 음식 토스타다 Tostadas
토스타다는 타코, 브리또 등에 비해
한국에서는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은 멕시코 요리인 것 같아요.
멕시칸 음식 전문점에 가면 토스타다 메뉴는 많이 안보이더라구요.
토스타다는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아요~!
멕시코 요리는 재료만 있으면 참 간편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어요...
주방에서 지지고 볶고 찌고 안해도 되는 요리입니다. ㅋㅋㅋ
또 멕시칸 요리는 재료를 식탁에 준비해 놓으면
본인이 먹을 음식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! 이자 단점...(귀차니스트들에게는 단점 ㅋㅋㅋ)
(타코, 브리또, 토스타다 같은 요리들...~~)
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는 더 듬뿍 넣을 수 있고~
자기가 먹을 양 만큼! 만들어 먹을 수 있구요.
그래서 특히나 토스타다를 먹을 때는 각자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져서,
다른 사람 토스타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. ㅎㅎ
그사람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~ 들여다볼 수도 있구요. ^^
남편은 주로 비프, 양파, 치즈와 할라피뇨를 많이 넣어서 만들어 먹고,
저는 리프라이드빈과 치즈 듬뿍! ~ ㅋㅋ!
시어머니는 비프를 좋아하셔서 비프를 왕듬뿍 넣은 토스타다를 구경할 수 있지요. ㅎㅎ
또 재미있는건,
토스타다 만들어 먹는 날마다 입맛 당기는 재료가 달라서,
항상 똑같은 토스타다가 만들어지진 않는다는거에요. ㅎㅎ
새콤한게 입맛 당기면, 살사소스와 핫소스 왕창 투하시키고~
매운게 당기면, 핫소스와 할리피뇨를 한입 베어 먹을때마다 처묵처묵 합니다. ㅋㅋㅋ
토스타다는 이렇게 고객 커스터마이즈드 customized ㅋㅋ 요리입니당.
귀차니즘 고객 ex) 귀차니스트 남편 또는 아내/바쁜 수험생 자녀는
"그냥 알아서 맛있게 만들어서 식탁에 놔줘" 라고 할겁니당. ㅋㅋㅋㅋㅋ
아,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!
음식 포스팅인데 설명이 주절주절ㅋㅋ
이제 만드는법 설명드릴게요~!
토스타다 재료 : 콘 토띠아(Corn Tortilla), 다진 쇠고기, 양파 또는 대파, 토마토, 리프라이드빈(Refried beans), 양상추, 치즈, 할라피뇨, 살사 소스, 핫소스
1. 양파, 대파, 토마토, 양상추, 치즈를 잘게 컷팅.
2.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리프라이드빈 캔 1통을 넣어 따뜻하게 데워줌.
이렇게 생긴 리프라이드 빈 캔이구요~
저기 사이트에서 파는지 모르겠지만, 저는 이태원 마트에 직접 가서 구입하곤 했어요. ^^
3. 다진 쇠고기(ground beef)를 볶아서 양념.
양념은 양파/마늘파우더/후추/큐민/카이엔페퍼/파프리카파우더...
4. 콘 토띠야를 기름에 튀겨서 단단한 칩으로 만들어 줌.
미국에서는 마트에서 이미 튀겨진 단단한 콘 토티아를 쉽게 살 수 있지만,
한국에서는 구하기가 힘드니, 콘 토띠아를 사서 기름에 한번 튀겨주면 되요!
5. 이제 재료 준비는 끝! 토스타다를 만들어 먹을까요.~!
먼저 리프라이드빈을 토티아에 발라주고~
쇠고기, 양파, 토마토, 치즈 양상추, 할라피뇨.
원하는 재료, 원하는 양 만큼 올려서~
위에 살사소스 또는 핫소스를 뿌리고,
피자처럼 들고 먹으면 됩니당. ㅎㅎㅎ
이건 미국에서 시어머님이 해주신 토스타다 입니다.
이것도 제가 미국에 첫 방문했을 때 어머님이 해주신 토스타다~!
이때는 그린살사소스와 함께 먹었어요. :)
여름에는 이렇게 green salsa sauce (Salsa verde)를 먹어요.
초록색 토마토로 만들어서 저렇게 초록색 살사 소스가 되는~
라임을 더해서 상큼하게 먹을 수 있어요.
더운 여름에 그린 살사소스와 라임, 그린 핫소스 이런 조합으로 멕시칸 음식에 자주 애용되요 :)
이때 사워 크림(sour cream)도 함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!
확실히 색다른 맛이 나요.
저희는 쇠고기 섭취를 줄이자는 취지로,
가끔 집에서 베지테리안 스타일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.
재료 중에서 쇠고기만 빼고 먹어도 맛나요~^^!
이렇게 고기를 빼고 먹으면 속이 가볍고 소화도 잘되요.
한번쯤 집에서 토스타다 해드셔보세요~^^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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